지난 목요일(10/29) 저녁 6시30분에 목이 너무 아파서 방문드렸던 사람입니다.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항상 몸이 안아픈 곳이 없어서 스포츠마사지를 종종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스포츠마사지를 여러번 받고 한의원에서 치료도 받아봤지만 좀처럼 좋아지질 않아서 마지막으로 안마를 받아보고 안되면 병원에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찾아갔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한 15년 만에 지압의 효험을 다시 느끼게되었습니다. 두시간 반 동안 손가락으로 뭉친곳과 혈을 짚고 풀어주시는데, 어떤 순간에는 너무 아파서 화가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정말 기적처럼 편안하게 돌아가는 목을 보면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퇴근 시간도 한참 지났는데도 두시간이 넘도록 지압과 침을 놓아주시면서 환자를 어떻게든 낳게 해주시려고 애쓰셨음에도 불구하고 한 시간 요금만 받으시는데... 저는 다음날 아침에야 제가 실수를 한걸 깨달았습니다. 다음에는 제대로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기적으로 경주에 출장을 다니는데, 2주에 한번씩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신에 조금만 살살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